[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여름 가장 아름답고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가 셜리 잭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밀도 있는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셜리 잭슨은 2018년 넷플릭스에서 화제를 모은 '힐 하우스의 유령'의 원작자이자 그녀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있을 만큼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미스터리 장르의 대가다. 특히 오래되고 고립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고딕 미스터리’ 장르의 1인자로 불리며 작품마다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필치와 몰입도 있는 스토리로 생전 영문학의 ‘마녀’라고 불렸을 만큼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셜리 잭슨의 유작으로 알려진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역시 저자의 색채가 잘 드러난 작품 중 하나로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대저택에서 살아가는 자매를 주인공으로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개인과 타인의 관계, 집단에 대한 공포 등 현실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그려낸 수작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장르적인 매력부터 깊은 메시지까지 담겨 있는 셜리 잭슨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아름다운 미장센과 영상미,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가가 구축해 놓은 소설 속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켜켜이 쌓아 올린 서스펜스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을 영화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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