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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토크박스] 김한수 삼성 감독 “5이닝 80구? 원태인이면 인정!”

입력 : 2019-06-11 18:09:56 수정 : 2019-06-11 18: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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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80구? 원태인이면 인정!”

 

김한수 삼성 감독이 ‘아기 사자’ 원태인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원태인은 올해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루키다.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선발진에 생긴 구멍을 메우기 위해 급히 보직을 변경했다. 4월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8차례 등판해 3승2패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3차례 달성했다. 최근에는 주 2회 등판에도 도전했다. 4일 NC전에 이어 9일 SK전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각각 5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추가했다. 이에 김한수 감독은 “태인이는 5이닝에 투구 수 80개 정도여도 인정한다. 정말 잘 버텨주는 것이다”며 칭찬했다. 이어 “화, 일요일 등판이 처음이라 로테이션을 한 번 걸러주려 했다. 그런데 외인 투수 두 명이 다 불안정해 휴식을 주지 못했다”며 “태인이도 아마 힘들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외인 투수 덱 맥과이어는 지난 1일 롯데전서 오른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아 가벼운 타박상이 생겼다. 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번 주말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저스틴 헤일리는 지난달 17일 KT전서 오른팔 근육통으로 1이닝 1실점에 그쳤다. 이후 세 번의 등판에서 4~5이닝만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헤일리는 오늘(11일) 투구를 지켜보겠다. 최소 6이닝 이상 100구 정도는 책임져야 한다. 본인 공을 잘 던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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