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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D-30’…조직위는 꺼진 불도 다시 본다

입력 : 2019-06-12 07:00:00 수정 : 2019-06-11 1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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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선수촌은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건립했으며, 25개 동에 1,660세대 규모다. 대회 참가선수와 임원 4000여명, 미디어 관계자 2000여명 등 모두 6,000여명이 입촌하며, 선수권대회가 끝나면 마스터스 대회 출전 선수들이 선수촌을 이용한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전국적인 붐업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마스코트 제막식을 진행했다. 슈퍼콘서트 등도 주최해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용섭 광주시장 겸 조직위원장도 해외를 순방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주한 외국대사들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대회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수영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 5일까지 196개국 5600여명이 출전 등록을 마쳤다. 지난 러시아 카잔대회는 184개국,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는 177개국이었다. 이미 출전을 확정한 국가 수로만 해도 가장 큰 규모다. 엔트리 마감 기한은 12일까지다. 추가 등록까지 고려하면 수영대회 역대 최대 규모는 기정사실화다. 입장권 판매율도 7일 기준 목표 대비 41%(금액대비 52%)를 넘어섰다.

 

이용섭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중국 국가체육총국에서 궈중원 체육총국장(장관), 저우지홍 수영협회장을 예방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준비 상황은 어떨까. 조직위는 국제적 관심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 이미 실전체제로 전환해 업무를 시작했다. 인력과 물자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다. 각 부서는 선수촌과 경기장 등에서 직접 근무하며 주요 시설과 분야별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경기 외에 찾을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 등도 확인해 숙박, 식음료 서비스까지 체크하고 있다. 광주시와 협력해 차량 총 400여대를 준비해 효율적인 수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촌과 경기장 공사도 마무리를 앞뒀다. 선수촌은 총 25개 동에 1660세대 규모다. 내부 마감 공사,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까지 끝마쳤다. 내부 청소만 남은 상태다. 경기 시설은 수구 경기장을 제외한 모든 경기장이 이번 주 내로 공사가 끝난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관중석을 1만 648석까지 늘렸고 각종 운영시설도 두 배 이상 확충했다. 조직위는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 모두 안전을 최우선 점검 가치로 두고 점검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중 하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처럼 성공 개최 여부에 따라 경제적 이득까지 취할 수 있다. 개막을 위한 준비는 이제 막바지에 들어섰다. 남은 일은 점검 그리고 다시 점검이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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