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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크, 한국에서 474야드 장타 보여준다

입력 : 2019-06-10 13:17:17 수정 : 2019-06-10 1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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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World Long Drive Championship)에서 2차례나 챔피언에 오르며 ‘금발의 폭격기’로 불리는 팀 버크(33)가 지난 9일 입국했다. 팀 버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1)에서 개최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9개국에서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올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본 대회에 하루 앞선 12일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스페셜 이벤트인 ‘롱 드라이브 챌린지’를 개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골프팬의 관심을 모은다. 현존하는 최장타 선수인 팀 버크가 출전해 국내 남자 선수들과 함께 장타 대결을 펼친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스페셜 이벤트가 열리는 곳은 88골프장 대회장인 서코스 9번홀(파5)로 그린 주변에 마련되는 특설 무대에서 티잉 그라운드 방향, 즉 역방향으로 샷을 날린다. 드라이브 샷 전문 프로인 팀 버크에게 장타 대결은 기본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공이 떨어지는 랜딩 지점(페어웨이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팀 버크는 볼빅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2013년과 2015년 2차례 챔피언에 등극한 선수로 2019시즌 현재 랭킹 7위에 올라있다. 지난 4월 WLD 투어인 2019 악-친 스매시 인 더 선(2019 Ak-Chin Smash in the Sun) 파이널에서 474야드의 기록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팀 버크는 “한국은 골프 최강국인 만큼 KPGA 코리안투어 역시 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벤트 대회와 정규 대회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볼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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