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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츤데레 연쇄사인마’ 삼성 김상수 “별명이 잘못 지어져서요”

입력 : 2019-06-09 16:58:41 수정 : 2019-06-09 1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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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잘못 지어져서요.”

 

과연 ‘연쇄사인마’다운 모습이었다. 삼성과 SK의 맞대결을 예고된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훈련을 마쳤음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가 있었다. 삼성의 내야수 김상수(29)다. 경기장 곳곳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느라 바쁜 듯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심지어 장소가 여의치 않을 땐 편한 곳으로 이동해서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취재진 몇몇이 관심을 보이자 김상수는 “주목하지 말라”고 쑥스러운 듯 손사래를 쳤다. ‘이정도면 거의 루틴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김상수는 “별명이 잘못 지어져서 안 해줄 수가 없다”며 ‘츤데레’스러운 매력을 맘껏 발산하기도 했다.

 

김상수는 팬들 사이에서 ‘연쇄사인마’로 통한다. 눈만 마주치면 사인을 해준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경기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노력을 다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상수는 61경기에서 타율 0.280(232타수 65안타) 4홈런 15도루 등을 때려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78 1홈런을 때려냈을 정도로 감이 좋다.

 

인천 글·사진=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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