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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이몽’ 허성태, 클래스가 다른 '악랄함'

입력 : 2019-06-09 13:27:59 수정 : 2019-06-09 1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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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허성태가 조선계 일본 경찰 역을 맡아 휘몰아치는 전개 속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8일 방송된 19-22회에서는 조선 총독부에 폭발물을 설치한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물론 김승진(김주영 분)과 비밀리에 접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독부 폭발 직후 마쓰우라(허성태 분)는 의열단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던 여관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윤세주(이규호 분)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이 총은 사람 쏜 적은 있거든. 그것도 아주 많이”라며 마쓰우라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윤세주를 위협하기 위해 하늘 위로 총을 쏴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도.

 

또한 마쓰우라에게 김승진이 비밀리에 만날 것을 요구했고, 이에 고민하던 마쓰우라는 약속에 응한다. 김원봉(유지태 분)을 넘길 테니 가족을 만나게 하는 것과 정착 자금을 준비해달라는 김승진의 조건에 마쓰우라는 “이게 허튼수작이면 네 가족은 그 날로 죽는다”라며 분노를 하지만 김원봉을 잡을 수 있는 기회였기에 켄타(안신우 분)에게 싫은 소리를 들어가며 김승진의 요구를 다 들어주었다.

 

그러나 마쓰우라가 잡은 사람은 켄타였고 모든 것이 김원봉의 작전이었다. 서둘러 다이키(강필선 분)와 함께 김승진의 가족들을 잡으러 갔지만 이미 도망가고 없는 상태였고 마쓰우라는 소리를 지르며 주위의 물건들을 부수는 등 분에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원봉의 작전에 뒤통수를 맞은 마쓰우라의 분노가 극도로 달해 앞으로 악랄함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허성태는 완벽한 완급조절 연기로 존재만으로도 공포를 선사하는 ‘마쓰우라’ 캐릭터를 완성해 ‘이몽’에서 전천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뚜렷한 존재감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허성태가 출연 중인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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