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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홀릭’… 은반 위 김연아, 여전히 ‘여왕’이었다

입력 : 2019-06-06 23:22:43 수정 : 2019-06-07 0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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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연아! 김연아! 김연아!

 

김연아(29)의 이름이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피겨퀸'의 귀환은 장관을 이뤘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공연에서 피겨요정의 귀환을 알렸다. 여전히 아름다운 연기로 공연장을 찾은 팬을 열광하게 했다.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정든 빙판을 떠났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공식적으로 은반 위에 오르지는 않았다.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피 개막식에서 깜짝 출연해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로 전 세계 피겨 팬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지난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도 깜짝 출연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정식으로 공연을 준비한 김연아는 지난 3월부터 2개의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이 6월로 스케줄을 잡았기 때문에 고난도 공연은 무리가 있었다. 이 때문에 세계가 열광했던 점프 동작은 최소화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지난 4일 공연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연아의 말 그대로였다. 1부 마지막 순서에서 정식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 김연아는 집시풍의 러시아 무곡인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음악에 맞춰 김연아의 최대 강점이었던 애절한 연기를 선보여 팬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부에서도 김연아는 빛났다. 다크아이즈와는 분위기가 180도 다른 연기였다. '이슈(Issues)'에 맞춰 흥겨운 리듬에 몸을 실었고, 공식 대회에서 보여주지 못한 익살스러운 연기도 펼쳤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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