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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엿보기] 신본기, MLB→동점주자→검색어 순위까지

입력 : 2019-06-06 15:42:48 수정 : 2019-06-06 15: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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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울산 권영준 기자] 신본기(롯데)가 어제의 아픔을 오늘의 간절함으로 만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이름을 올리는 ‘진기명기’의 주인공이다.

 

롯데 유격수 신본기는 지난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치른 한화전에서 ‘헤딩’을 기록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호잉의 타구를 잡으려다, 순간 공을 놓쳤다. 그런데 이 타구가 신본기에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튀어 올랐다. 다행히 뒤따르던 좌익수 전준우가 이 공을 그대로 잡아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 장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선수에 머리에 맞고 튕긴 공을 다른 선수가 낚아챘다는 타이틀로 해당 영상을 다시 볼 수 없는 신기한 장면이라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부분은 이 장면 이후 반응이다. 전준우는 신기해했고, 호잉은 아쉬워했다. 관중은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신본기는 6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한화와의 울산 3연전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오후 3시20분경 포털사이트 검색어 20위에 오르더니 18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

 

신본기는 0-1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홈까지 밟아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 주자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신본기 상태는 괜찮다. 몸에 맞고 공이 많이 튀어오르면 괜찮다. 따로 병원 가지는 않았다. 글러브가 눈을 가려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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