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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파나소닉 오픈, 공식 개막식 개최…새 출발 알렸다

입력 : 2019-06-04 09:49:00 수정 : 2019-06-04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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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PBA(총재 김영수)가 지난 3일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역사적인 프로당구 개막식을 갖고 PBA투어의 출발을 알렸다.

 

12시 50분부터 시작되는 공식개막식에는 김영수 PBA 총재의 대회사에 이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파나소닉 코리아의 노운하 대표와 세계 당구계의 전설 ‘미스터100’ 레이몽 클루망의 개막 축사가 이어졌다.

 

김 총재는 “개막 투어인 만큼 다소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며 “PBA는 부족한 점은 더 채우고 잘된 점은 더 발전 시켜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로투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13시 40분부터 진행된 개막 경기에는 128강 8조의 경기가 펼쳐 졌다. 세계적인 기량의 강동궁을 비롯, PBA의 ‘영건’ 신정주, 고경남, 박덕영이 PBA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4인 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 64강전에 진출할 2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이 경기에서 강동궁과 신정주가 나란히 116점을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강동궁과 신정주는 나란히 116점의 점수를 기록했지만 동점시 애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산정하여 강동궁(1.375)이 애버리지에서 신정주(1.333)보다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88점을 기록한 박덕영과 76점을 올린 고경남이 각각 3,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오늘 처음으로 프로선수의 신분으로 경기를 진행한 강동궁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프로 당구 대회와 관련하여 “보통 대회를 참가하면 항상 4강전이나 결승전이 되어야 많은 관중들이경기를 지켜보곤 하는데, 첫 경기부터 관중들이 많아서 평소보다 조금 긴장한 것 같다.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하다 보니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트라이아웃을 통과하여 프로 자격을 획득, 멋진 경기를 보여준 신정주 프로는 대회 참가와 관련하여 “이번에 새로 도입된 룰이나 전체적인 시합장 내부 분위기나 모든 게 낯설지만 빠르게 적응하여 남은 경기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64강 경기는 6월 4일(화) 15:30 에 진행된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PB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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