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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업계 최초 AI 드라이버 ‘에픽 플래시’

입력 : 2019-06-05 03:00:00 수정 : 2019-06-04 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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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라이버 사용률 1위&KPGA 우승률 1위

[권기범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드라이버 ‘에픽 플래시’가 2019년도 KLPGA 드라이버 사용률 1위(44.88%)와 KPGA 드라이버 우승률 1위(50%)를 기록하며 골프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에픽 플래시는 2017년 출시돼 업계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픽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헤드 디자인 컬러는 에픽보다 더 밝은 라임 컬러를 채택했으며, 골드 라인으로 경계선을 처리해 한층 영(young)하고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는 ▲일반형 ▲서브제로(Sub Zero)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핵심 기술이자, AI가 디자인한 부분이 바로 플래시 페이스(Flash Face)다. 일반적으로 새 드라이버를 만들 때 디자인 공정은 5∼7회 이내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에픽 플래시를 설계하면서 캘러웨이는 AI와 연산 능력, 그리고 머신 러닝(인공지능의 학습능력)을 사용해 무려 1만5000회의 반복된 결과를 거쳐 플래시 페이스를 만들어 냈다. 일반적인 공정으로 진행할 경우 무려 34년이 소요되는 테스트 횟수를 슈퍼 컴퓨터를 사용하여 단기간에 완성한 것이다.

 

그 결과 볼 스피드를 최대로 증가시키는 물결 무늬 모양의 플래시 페이스가 탄생됐다. 물결을 연상시키는 페이스 뒷면의 디자인은 캘러웨이만의 특허 기술이다.

 

AI는 페이스 디자인을 완성하면서 볼 스피드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 플래시 페이스가 제일브레이크(Jailbreak) 기술과 결합했을 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비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2017년 출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에픽에 선보였던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에픽 플래시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크라운은 가볍고 견고한 소재인 ‘T2C 트라이엑시얼 카본’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딩 바를 탑재했다. 

■에픽 플래시 서브제로 드라이버=서브 제로 모델에 어드저스터블 페리미터 웨이팅(APW: Adjustable Perimeter Weighting)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드라이버이다. AI가 설계한 플래시 페이스 디자인에 낮은 스핀과 높은 관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2g의 무게추를 힐과 토우 쪽으로 이동하여 드로우, 페이드, 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구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솔 부분 앞쪽에 장착된 무게추로 무게중심을 낮춤으로써 스핀량이 줄어들어 비거리를 더욱 향상시켰다.

 

에픽 플래시의 놀라운 성능은 세계적인 프로 무대에서 입증되고 있다. 2019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월 제네시스 오픈 그리고 미국 프로여자골프대회(LPGA)의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선수들이 모두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 통산 44승째라는 대기록을 세운 필 미켈슨의 우승 드라이버도 에픽 플래시였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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