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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아우크스? 킬? 뒤셀도르프? 조현우도 대구도 모르는 이적설

입력 : 2019-06-03 16:04:30 수정 : 2019-06-03 1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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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파주 김진엽 기자] 이번 이적설은 정말 ‘설’에 그치는 것일까. ‘대헤아’ 조현우(28·대구FC)의 독일 분데스리가행이 화두다.

 

조현우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특히 2-0으로 승리한 독일전에서 환상적인 선방 쇼를 보이며 명성을 떨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9)와 비슷한 외모 및 실력을 겸비해 대헤아(대구+데헤아)라고 불릴 정도다. 소속팀 대구 역시 조현우 덕에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순항 중이다.

 

맹활약은 유럽 이적설로 이어졌다. 3일 국내 모 매체를 통해 조현우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까지 지동원(28)과 구자철(30)이 뛰었던 구단이다. 지동원의 마인츠 이적과 구자철의 도전 결심으로 인해 한국 선수는 유망주 천성훈(19)뿐이지만, 평소 친한파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조현우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구단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재성(27)의 소속팀이자 최근 측면 수비수 서영재(24)를 품은 독일 2. 분데스리가(2부 리그) 소속의 홀슈타인 킬도 거론되고 있다.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를 10위로 마감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

 

여러 구단과 얽혔지만, 정작 당사자는 이 사실을 부인했다.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는 “구단 측에서는 진행하고 있는 바가 없다. 사실무근이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6월 A매치를 위해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를 찾은 조현우 역시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취재진 앞에서 설명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말을 빌려 전달한 국가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아는 게 없다”고 부인했다.

 

과거 박지성과 이영표 이후 지금은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다. 하지만 골키퍼는 다소 생소해 많은 이목을 끌었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 가닥이 잡히지 않은 모양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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