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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전남 원정 대승으로 연패탈출 성공

입력 : 2019-06-02 10:05:13 수정 : 2019-06-02 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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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안산그리너스FC가 전남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안산은 지난 1일 광양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4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에 3-1로 크게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홈 2연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타는 듯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전남을 상대로 또다시 세골을 터트리면서 새로운 천적관계의 탄생을 알렸다.

 

안산은 익숙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다른 점은 김진욱의 선발출장 이었다. 전반22분 장혁진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연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뒤따라 들어오던 전남 수비수 김경민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안산의 세트피스 집중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종료직전 또다시 맞이한 코너킥 기회에서 박진섭이 끝까지 낙하지점을 놓치지 않으며 추가 골에 성공, 리드에 여유를 더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전남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쐐기 골이 나왔다. 김진욱이 박준희의 패스를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돌려놓으며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이, 여유 있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남이 종료 직전 한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임완섭 안산 감독은 “이동 거리가 먼 전남 원정에 피로할 텐데도 연패를 끊기 위해 싸운 선수들에 감사를 표했고, 강조했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과 마무리가 잘된 부분이 키포인트였다. 또 김진욱 선수의 골은 팀으로서도 선수 개인으로서도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골을 넣은 것에 대해 축하하고 싶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이제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고, 15일 토요일 대전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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