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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내 자리야’…울산이 나흘 만에 제자리를 되찾았다

입력 : 2019-06-01 18:11:50 수정 : 2019-06-01 1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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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나흘 만에 선두 자리에 올랐다.

 

울산은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0승3무2패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33을 기록, 전북현대(9승3무2패·승점 30)를 끌어내리고 다시 1위에 등극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제주(2승4무9패·승점 10)는 11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주니오와 김보경 등 핵심 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둔 채 시작했다. 대신 주민규를 원톱으로 두고 믹스와 신진호를 중원에 배치했다. 좌우 날개에는 김인성과 이동경을 배치해 4-1-4-1 전술을 꺼내들었다.

 

첫 골은 전반 23분에 나왔다. 중원에 있던 이동경이 믹스에게 찔러 넣었다. 주민규가 제주 수비를 끌고 움직여 공간을 만들었다. 패스를 이어받은 믹스는 상대 골키퍼와 노마크 찬스를 맞았다. 그리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을 때려 넣었다. 전반 40분엔 이동경이 추가골을 넣었다. 믹스가 헤딩으로 공을 떨궜고 주민규가 크로스로 연결했다. 제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동경이 왼발로 공을 때렸고, 이동경의 슛은 그대로 제주 골망을 갈랐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최현태이 오른쪽 측면에서 롱 스로인을 던졌는데 마그노의 헤딩이 골대를 외면했다. 다행히 후반 44분 아길라르가 추격골을 터뜨렸는데 이미 승부는 기울었다. 게다가 1분 뒤 김보경에 쐐기골을 얻어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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