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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페더러, 400번째 메이저대회 출전 승리로 자축…프랑스오픈 16강행

입력 : 2019-06-01 17:18:17 수정 : 2019-06-01 1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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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자신의 메이저대회 4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자축했다.

 

페더러는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4266만1000유로·약 567억원) 남자단식 3회전에서 카스페르 루드(63위·노르웨이)를 3-0(6-3 6-1 7-6<10-8>)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단순한 1승이 아니다. 이날 경기는 페더러의 메이저대회 400번째 출전이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 메이저대회에 400회 출전한 선수는 페더러가 최초다. 그간 쌓아온 커리어를 한 단계 더 늘이는 셈이다. 게다가 1981년생 페더러는 올해 38세다. 1972년 니콜라 피에트랑겔리(이탈리아) 이후 47년 만에 프랑스오픈 최고령 남자단식 16강 진출 선수가 됐다.

 

페더러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프랑스오픈에 출전했다. 2009년 정상에 오른 이후 이후 10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16강 상대는 레오나르도 마이어(68위·아르헨티나)이다. 두 선수는 통산 세 차례 마주했는데 결과는 페더러의 전승이다.

 

한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다비드 고핀(29위·벨기에)을 3-1(6-1 6-3 4-6 6-3)로 제압하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만약 페더러와 나달이 준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4강에서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가르비녜 무구루사(19위·스페인)가 엘리나 스비톨리나(9위·우크라이나)를 2-0(6-3 6-3)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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