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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어”…프리드먼 사장도 합류한 류현진 극찬 행렬

입력 : 2019-06-01 14:36:39 수정 : 2019-06-01 14: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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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사이영상 수준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매 등판마다 이닝 소화는 물론 상대팀을 압도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올 때 기립박수를 보낸다. 미국 다수 매체도 그를 집중 조명하는 상황.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사장도 류현진 극찬 행렬에 동참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1일(한국시간)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모든 구종을 원하는 위치에 던질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 같았다”며 “류현진의 투구 감각이 정말 대단하다. 상대 타자의 약점을 파악해 공격적으로 던진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기복이 없다. 지난달 31일 뉴욕 메츠전에서 7⅔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다. 평균자책점도 1.48까지 낮췄는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WHIP(이닝당출루허용률)는 0.81로 압도적인 내셔널리그 최고다.

 

5월 한 달에만 여섯 차례 등판해서 5승 평균자책점 0.59을 기록했다. ‘이달의 투수상’ 수상도 유력하다. 프리드먼 사장은 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류현진을 ‘사이영상 수준’이라고 비유했다. “지금까지 류현진은 사이영상 수준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장 류현진은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현 페이스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올스타전 선발과 사이영상을 꿈꾸는 일도 무리는 아니다. 미국 전역과 야구팬, 그리고 감독과 구단 사장까지 류현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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