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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다짐’ 경남FC, 2일 FC서울과 맞대결

입력 : 2019-05-31 20:50:04 수정 : 2019-05-31 2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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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경남FC가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만남은 올 시즌 두 번째로 경남은 지난 4월 서울 원정길에 올라 1-2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이에 경남은 오는 2일 오후 5시 펼쳐지는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양 팀 간 역대 상대전적은 8승 10무 13패로 서울이 우세하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은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 시즌 경남은 서울을 상대로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초 패배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경남이 우세하다.

 

그러나 올 시즌 서울이 현재 리그 3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는 반면, 경남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던 경남은 급기야 ‘부상 로테이션’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주축선수들의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던 머치가 이번 달 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쿠니모토와 네게바가 차례로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교체아웃 되었다. 다행히 룩은 부상에서 복귀하여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서울전에 나설 수 없다.

 

그나마 경남에게 다행인건 이영재가 살아났다는 것이다. 올 시즌 울산에서 경남으로 이적한 이영재는 최근 FA컵 16강전을 시작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4라운드 상주전에서 왼발로 그림 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경남에게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겨주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14라운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이영재는 물오른 경기력과 충만한 자신감으로 경남에게 보탬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

 

위기를 맞은 경남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남은 이번 홈경기에 ‘어린 시절’을 주제로 한 테마데이를 진행한다. ‘열세 살 효기, 아홉 살 범수’라는 행사명의 이번 테마데이는 선수와 팬 모두 잠시나마 90년대 초등학생이 되어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또한 경남은 이 날 ‘합천군 데이’도 함께 진행한다. 합천군은 합천군 농?특산물 홍보 및 특판 행사를 위한 부스와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남과 서울의 경기는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지며, ‘어린시절’ 테마데이와 합천군 데이 행사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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