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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전 총력전' K리그1 15R 관전포인트는?

입력 : 2019-06-01 08:00:00 수정 : 2019-05-31 2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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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vs 포항스틸러스/ 수원 염기훈, 포항 이수빈/ 경합/ 사진 정재훈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K리그1 12라운드를 시작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를 거쳐 13, 14라운드까지 11일간 32경기가 숨가쁘게 펼쳐진 올 시즌 두 번째 ‘빡신데이’가 마무리됐다. 그 동안 서울과 수원이 구단 통산 500승, 400승을 달성하고, 1위 자리가 바뀌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 K리그1은 이번 주말에 있을 15라운드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2주의 휴식기 전 총력전이 벌어질 15라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 제주 : 울산 (1일 토요일 16:00 제주월드컵경기장, SPOTV+)

 

제주는 지난 화요일 제주월드컵경기장 복귀전에서 인천에 아쉽게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서귀포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고 있는 찌아구(4골)의 활약이 기대된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대구와 비기며 전북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강민수와 김수안의 경고누적 결장, 윤영선과 불투이스의 부상 공백으로 수비가 불안할 수 있다. 물론 주니오, 김보경, 이동경, 이근호, 김인성이 버티고 있는 공격력은 막강하다.

 

▲ 성남 : 인천 (1일 토요일 19:00 성남종합운동장, JTBC3 FOX Sports)

 

이 경기의 승자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최근 4연패로 부진에 빠진 성남은 인천을 꺾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제주를 2대1로 이긴 인천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은 최근 활약이 좋은 주현우와 마티아스의 공격력을 기대할만하다. 인천은 지난 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지언학을 주목할만하다.

 

▲ 전북 : 상주 (2일 일요일 17:00 전주월드컵경기장, JTBC3 FOX Sports)

 

전북은 최근 3연승을 기록중인데다, 홈에서 5승 1무 1패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7골로 득점 공동선두인 김신욱의 골감각이 최고조에 올라있고, 14라운드 MVP 문선민도 컨디션이 좋다. 국가대표에 승선한 이용이 소집 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손준호의 경고누적결장이 아쉽다. 상주는 팀내 최다 득점인 6골을 기록중인 박용지와 송시우, 윤빛가람 삼각편대의 공격력을 기대중이다.

 

▲ 경남 : 서울 (2일 일요일 17:00 창원축구센터)

 

최근 10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10위로 내려앉은 경남은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 부상에서 복귀해 13라운드 전북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룩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김승준(5골)과 배기종(4골)의 골 감각은 여전히 좋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구단 통산 500승을 달성한 기세를 연승으로 이어가려 한다. 득점 공동선두 페시치(7골)와 공격수로의 변신에 성공한 박동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 포항 : 대구 (2일 일요일 19:00 포항스틸야드, SPOTV+)

 

포항은 김기동 감독 부임 후 4연승을 거뒀으나 13라운드 서울전에서 0대0 무승부, 14라운드 수원전에서 0대3으로 패하며 기세가 주춤하다. '기동타격대'의 핵심인 김승대와 완델손의 분발이 필요하다.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이진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은 지난 시즌 대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지만 올 해 4월 20일 첫 맞대결에서는 0대3으로 완패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적은 실점(8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의 짠물수비를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 수원 : 강원 (2일 일요일 19:00 수원월드컵경기장)

 

14라운드 포항전에서 3경기 만의 승리를 맛봤다. 호주 국가대표에 선발된 타가트가 이번 경기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올 전망이다. 중원을 장악하는 사리치의 경고누적 결장은 약점이다. 강원은 지난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로 2대1로 리드하다가 연속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하지만 리그 1위 전북에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센터백 듀오 발렌티노스와 김오규의 공격가담이 위력적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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