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9-05-30 06:30:00, 수정 2019-05-29 23:52:53

    [SW포커스] 홍철vs김진수...벤투호, 6월 A매치 주전 풀백은 누구?

    • 홍철(왼쪽)과 김진수

      [스포츠월드=수원 김진엽 기자] 파울로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홍철(29·수원삼성)과 김진수(27·전북현대)라는 굵직한 왼쪽 측면 수비자원이 즐비한 덕분이다.

       

      벤투호는 다음 달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 11일 이란(서울월드컵)과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이번 경기에 나설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3월과 비교했을 때 경쟁이 한창인 포지션들은 변화가 좀 있었는데, 골키퍼와 왼쪽 측면 수비는 그대로다. 들어온 자도 나간 자도 없다. 골키퍼는 김승규를 중심으로 조현우와 구성윤이 경쟁하는 구도고, 왼쪽 수비는 홍철과 김진수의 대결이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비슷한 선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진수는 지난 26일 경남FC전에서 감각적인 중거리 골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홍철은 29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소속팀의 상황은 온도 차가 있지만, 기여도로 보면 우위를 쉬이 가리기 어렵다.

       

      그러나 대표팀으로 한정하면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3월에는 김진수가 뛰지 못했다. 부름은 받았으나 B형 독감 때문에 중도 하차했기 때문이다. 이에 홍철은 볼리비아전(1-0 승), 콜롬비아(2-1 승)전을 모두 풀타임 소화했고, 장기인 날카로운 크로스와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벤투 감독 앞에서 제대로 뽐냈다. 사실상 이번 대표팀에서 김진수가 도전자인 상황이다.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로 봐도 홍철이 조금 앞선다. 벤투 감독은 빌드업을 중심으로 공격 중심의 축구를 펼치는데 두 선수의 직접적인 강점만 놓고 보면 홍철이 더 적합하다. 당사자인 홍철 역시 포항전 이후 “벤투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가 어떤 건지 잘 안다. 최근 경기 감각도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고 마냥 자신의 선발만 원한 건 아니다. 홍철은 “나와 (김)진수는 계속해서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 발전도 꾀하지만, 누가 나서도 대표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데 중점을 두려 한다. 지금은 오는 9월에 있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맞출 때다”며 개인의 출전보다는 벤투호가 웃길 바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