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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9 22:09:48, 수정 2019-05-29 22:09:47

    400승에도 담담한 이임생 감독, “기쁨은 오늘까지만”

    • [스포츠월드=수원 김진엽 기자] “오늘 경기 결과는 오늘까지만 기뻐하겠다.”

       

      K리그 최단기간 통산 400승을 달성한 이임생 수원삼성 감독이 샴페인을 터트리는 건 오늘까지만이라고 한정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두 팀의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웃었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복수한 수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2~13라운드 동안 밟지 못했던 400승 고지도 밟았다. 수원은 울산현대가 가지고 있었던 991경기 400승의 기록을 892경기 400승으로 기존보다 99경기를 앞당기며 K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크게 기뻐할 법도 하지만 이임생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드필더 지역부터 상대를 무력화한 게 효과적이었던 거 같다”라며 “데얀 같은 선수 한 명에게 득점이 쏠린 게 아닌, 여러 선수가 골을 넣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앞으로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최단기간 200승도 함께 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령탑으로 400승을 달성했다. 수원의 역사를 쓰고 있지만, 과거보다는 미래에 집중하는 그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오늘 경기는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자만하지 않고 계속 승점을 따는 게 중요하다. 팀이 하위권에 위치해 있기에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는 게 중요한 때다"며 더 나은 수원을 정조준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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