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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소녀' 로시, 전천후 아티스트를 꿈꾸다 [이슈스타]

입력 : 2019-05-30 07:00:00 수정 : 2019-05-29 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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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로시(Rothy)는 하고 싶은 것이 참 많다. 발라드, 댄스, 힙합에 이르기까지 도전하고 싶은 장르도 많고, 차트와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고 한다. 그뿐인가.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 출연은 물론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팬미팅과 단독콘서트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열 손가락으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꿈이 많은 로시다. 

 

그렇다고 무작정 꿈만 꾸는 것은 아니다. 로시는 전천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틈날 때마다 보컬과 춤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고, 작곡에도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한 첫 걸음마를 뗐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200% 이상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그래서인지 로시가 걸어 나갈 앞으로의 행보가 몹시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순간이었다.

먼저 로시는 “9개월만에 돌아왔다. 신인치고 굉장히 긴 공백기를 보냈는데, 그 기간 동안 한층 성장한 로시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앨범 준비에도 온 힘을 쏟았다”며 “이번 앨범은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실물앨범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로 데뷔 3년차 가수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곡 ‘BEE’를 통해 로시는 힙합과 알앤비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지난 27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오브 로시(Color of Rothy)’의 타이틀곡 ‘BEE’는 로시의 유니크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힙합 알앤비 업템포 곡이다. 아름다운 꽃에 꿀벌이 모여드는 모습을 당돌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로시는 신곡 ‘BEE’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전곡을 혼자서 만들 정도는 아니지만, 자작곡을 쓰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로시는 “‘BEE’는 기존에 발표한 곡들과 비교해 장르도, 스타일도 완전 다른 노래다. 그동안 신승훈 대표님이 곡을 만들어 주셨는데, 이번엔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외부 작곡가님과 곡 작업을 진행했다”며 “혼자 흥얼거리던 멜로디가 있었는데, 그 멜로디를 기반으로 ‘BEE’라는 곡을 만들었다. 작곡가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내 이름을 올려도 되나 순간 고민도 했지만,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한 로시는 신곡 ‘BEE’를 두고 ‘지금의 나를 닮은 노래’라고 표현했다. 로시는 “노래도 퍼포먼스도 나를 꼭 빼닮았다. 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노래”라면서 “발라드, 댄스 장르도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BEE’ 같은 힙한 곡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도 내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든다. 로시의 새로운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승훈의 제자’이자 ‘될성부른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로시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전천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시는 “신승훈 대표님의 제자라는 수식어가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굉장히 부담되는 수식어이기도 하다”면서 “꾸준히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역량을 늘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내 음악을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전천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과거엔 이름과 목소리를 알렸다면, 이번 활동을 통해 이름과 목소리 그리고 내 얼굴을 동시에 알리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음악방송 1위도,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하나하나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로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도로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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