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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9 21:20:43, 수정 2019-05-29 21:20:42

    타가트 공백 완벽히 메운 한의권, 수원의 400승 이끌다

    • [스포츠월드=수원 김진엽 기자] 한의권의 한방이 수원삼성을 통산 400승으로 이끌었다.

       

      수원은 2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를 치렀다.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두 팀의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웃었지만, 이번에는 수원이 홈에서 3-0 대승으로 복수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지난 11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399승을 기록하며 400승까지 단 1승만 남겨놨었는데, 12~13라운드에서 이기지 못해 계속해서 새 역사 쓰기를 미뤄야 했다.

       

      이임생 감독은 이런 부담을 내려놓고 그저 리그 한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전 “기록보다는 승점 3을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편히 먹은 수원 선수들은 안방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한의권이 있었다. 수원은 이날 주전 공격수 아담 타가트의 부상 때문에 한의권과 데얀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타가트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이날 명단에서 빠졌다. 또 다른 공격수인 전세진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 출전 중이고, 유주안은 더 농익어야 한다. 이에 이 감독은 한의권을 선발로 출격시켰고, 한의권은 스승의 믿음에 골로 보답했다.

       

      이른 시간 득점이 터졌다. 전반 15분 홍철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내준 패스를 한의권이 방향만 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갈랐다. 최근 FA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그는 이번 시즌 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력으로 상승세를 타던 포항은 한의권의 일격에 흐트러졌다. 분위기를 탄 수원은 후반전에 쐐기 골까지 넣었다. 후반 6분 사리치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확실한 승기를 수원에 안겼다.

       

      한의권은 후반 31분 한석희와 교체되기 전까지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로 계속해서 포항 수비진을 괴롭히며 제 몫을 다했다. 타가트와 강점은 다른 선수지만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이후 수원은 후반 34분에 나온 최성근의 추가 골까지 더해 통산 400승을 안방에서 대승으로 장식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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