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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미스트롯' 정다경 "K팝처럼… 트로트에도 노래+춤 필수"

입력 : 2019-05-29 15:51:42 수정 : 2019-05-29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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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쏘아 올린 트로트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미스트롯’은 1회 시청률 5.889%(닐슨코리아 종합편성기준)로 시작해 마지막 회 시청률 18.114%를 기록, 종편 사상 최고 예능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트로트의 저변을 넓힘과 동시에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트로트를 다채롭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미스트롯’의 흥행은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트로트가 어린아이부터 중고등학생, 성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은 두고두고 회자될 일이다.

 

‘미스트롯’ 정다경도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트로트 열풍’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였다. 정다경은 “‘미스트롯’이 이렇게 잘 될지 아무도 예상 못 했다. 트로트 열풍은 더더욱 꿈도 꾸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쌓은 실력을 인정받고 평가받고 싶어 출연했는데, 최종 4위까지 올라가게 됐다. ‘미스트롯’에 출연하기 참 잘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사실 정다경의 전공은 춤이다. 다른 참가자와 달리 춤으로 트로트를 시작했고, ‘미스트롯’ 경연 동안 춤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무대로 주목받았다. 정다경은 “그동안 분위기를 띄우는 무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그것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서 인정받기 위해선 춤과 노래를 함께 선보여야 했다”며 “‘미스트롯’을 하다 보니 트로트에도 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K팝처럼 노래하고 춤도 춘다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다경은 “원래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았다. 트로트는 멀게만 느껴졌던 게 사실”이라며 “그런데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장르가 바로 트로트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함과 동시에 스타일도 다양하다. 이젠 트로트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정다경은 “‘미스트롯’이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기 때문”이라며 “곧 방송될 ‘미스터트롯’에도 대단한 실력자들이 대거 나와 트로트가 국민 장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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