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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김나희 "개그우먼서 트로트 가수로… '미스트롯'은 터닝포인트"

입력 : 2019-05-29 15:47:38 수정 : 2019-05-29 15: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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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개그우먼에서 트로트 가수로, 김나희가 인생 2막을 활짝 열었다.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개그우먼으로 먼저 얼굴을 알린 김나희. 출중한 개그감으로 매주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던 그녀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을 통해 새로운 영역인 트로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쟁쟁한 실력자들 속에서 최종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트로트 신예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열띤 환호로 김나희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김나희는 ‘미스트롯’을 두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표현했다. 김나희는 “방송이란 것은 같지만, 개그와 트로트는 전혀 다른 분야”라면서 “노래를 부르는 건 쉽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미스트롯’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트로트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생긴 셈이다. 그런 점에서 ‘미스트롯’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이미 얼굴이 알려진 상태인 만큼 출연을 두고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았다. 김나희는 “처음엔 ‘트롯의맛’이라고 들었다. ‘연애의맛’, ‘아내의맛’에 이어 ‘트롯의맛’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물이자 예능인 줄 알았다”면서 “괜히 나가서 웃음거리가 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컸다. 그런데 첫 녹화를 하고 나니 괜한 걱정이란 것을 깨달았다. 제작진과 참가자 모두 진정성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었다. 잘 되고 말고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잘하면 내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김나희는 ‘미스트롯’ TOP5에 오르며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할 수 있게 됐다. 전 국민에게 인정받은, 될성부른 트로트 신예 김나희가 아닐 수 없다. 

 

김나희는 “요즘 삶도 복잡하고, 살기 힘들지 않나. 이럴 때 트로트가 최고의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트로트는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에 단순하면서도 유쾌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미스트롯'을 통해 내 재능을 뽐낼 기회를 얻게 된 만큼, 개그에 이어 트로트로 전 국민을 다시 한번 웃게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걸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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