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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울산·포항 이어 리그 역사상 3번째로 500승 달성 [SW이슈]

입력 : 2019-05-28 22:17:18 수정 : 2019-05-29 0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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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김진엽 기자] FC서울이 공식 경기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리그 역사상 세 번째가 됐다.

 

서울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승점 28)은 한 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7)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지난 13라운드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던 서울은 주중 경기라는 체력적 부담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포’ 박주영을 빼고 박동진을 투입한 것. 최용수 서울 감독의 이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팽팽했던 균형을 후반 3분 박동진이 선제골로 깼고, 이후 오스마르와 페시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리그 역사를 새로이 했다. 울산현대와 포항만이 갖고 있던 공식 경기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전 “대기록을 압두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도전자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을 위해 지난해와 달라는 경기력을 보이는 게 더 중요하다”며 대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했으나, 완승으로 안방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서울의 대기록은 감독대행까지 포함해 총 13명의 사령탑이 일군 업적이다. 그중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건 현 사령탑인 최용수 감독이다. 112승(58무 50패)로 팀 승리의 1/5 이상이 최 감독의 지도 아래 나왔다. 그 다음은 조광래(88승 65무 76패), 고재욱(67승 82무 60패), 귀네슈(51승 37무 22패), 박세학(39승 32무 46패), 조영증(31승, 33무 47패), 황선홍(30승 21무 19패), 이장수(30승 25무 21패), 빙가다(25승 6무 6패), 박병주(20승 22무 29패), 황보관(1승 3무 3패) 전 감독 순이다. 지난 시즌 임시로 팀을 이끌었던 이을용 감독대행 역시 6승(7무 9패)을 보탰다.

 

▲ FC서울 500승 대회별 세부 기록

 

정규리그(챔피언십) : 426승

 

리그컵 : 73승

 

승강PO : 1승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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