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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8 19:29:11, 수정 2019-05-28 19:29:10

    U-20 WC 본 최용수 서울 감독의 조언, “영욱아 힘 빼”

    • [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김진엽 기자] “(조)영욱이는 힘을 뺄 필요가 있어요.”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폴란드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제자 조영욱(20)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를 치른다. 주말 경기에 이어 주중 경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로테이션이 필수다. 이에 최 감독은 박주영을 대신해 박동진을 선발 명단에 내세웠다. 윤주태, 이인규 등이 있지만 최 감독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 박동진을 출격시켰다.

       

      선택지가 완전했던 건 아니다. 서울의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는 조영욱은 최 감독의 구상에 들 수 없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 참가한 정정용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정정용 감독의 신뢰 아래 전세진(20·수원삼성)과 함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는 그다. 0-1로 패한 지난 25일 포르투갈전서 풀타임 소화하며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제자를 위해 당근보다는 채찍을 들었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정말 잘하더라. 마치 축구 게임에서 조작하는 느낌이었다. 밀 땐 쭉 올라가고 뺄 땐 확실히 빼는 게 인상적이었다”라며 “이기진 못했지만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후반전에 준수한 경기력을 보인 정정용호 선수들도 좋았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조영욱에 대해서는 “힘을 뺄 필요가 있다. 이미 한 번 뛰었던 대회라서 그런지 보이지 않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자신이 뭘 하려고 하기보다는 동료들을 위한 운영을 한다면 그에 따른 기회도 올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 다른 서울 제자인 김주성(19)에 대해서는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을 거지만, 정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에 따라 출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정용호는 오는 29일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6강 이상을 바라보는 만큼 남아공전 승리가 절실하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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