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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6 21:06:24, 수정 2019-05-26 21:06:23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 전북에 대승 안기다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지난 첫 번째 맞대결의 아픔은 없었다.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 덕분에 전북현대는 경남FC에 대승을 챙길 수 있었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8승 3무 2패(승점 27)를 기록한 전북은 FC서울(승점 25)을 제치고 리그 2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리그 선두 울산현대(승점 29)와의 간격도 유지했다.

       

      최근 분위기, 현 리그 순위 등을 고려하면 전북의 쉬운 승리를 점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의 지난 맞대결에서 방심하다 크게 다친 전북이다. 3-0으로 앞서다가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겨놓고 내리 세 골을 내줘 승점 1점에 그친 악몽이 남아 있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북은 김신욱, 로페즈 등을 내세우며 최정예로 경남 정복에 나섰다.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및 경고 누적으로 인해 전력이 온전치 않은 김종부 경남 감독은 백파이브를 들고 나왔다. 전력상 맞불을 놓을 수 없으니, 선수비 후역습으로 자이언트킬링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김신욱이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기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았지만 전북은 마냥 안심할 수 없었다. 지난 경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추가골이 절실했다.

       

      그때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빛을 봤다. 전북의 공식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쐐기골이 나왔다. 전반 내내 경남 왼쪽을 공략했던 이용이 후반 12분 도움으로 전북에 확실한 승기를 선물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쇄도하던 김신욱이 이를 감각적인 터치로 잡았고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용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15분 김진수의 추가 원더골까지 터져 경기를 세 골 차로 리드했다.

       

      이용은 수비수로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력도 일품이었다. 팀 내 베테랑답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후반 43분 네게바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전북은 이비니의 추가 골이 나온 뒤 김승준에게 한 골 내줬지만 지난 경기와 같은 실수 없이 대승으로 웃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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