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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7 06:00:00, 수정 2019-05-26 21:05:59

    [SW이슈] 1승이 힘드네... 서울·수원 나란히 대기록 실패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희대의 라이벌 FC서울과 수원삼성이 이상한 길을 함께 걷고 있다. 대기록 달성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같이 미끄러졌다.

       

      두 팀은 지난 25~26일 이틀에 걸쳐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를 치렀다. 서울은 500승, 수원은 400승 고지 점령을 꾀했다. 하지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리그 내 최고 앙숙이지만 이 부분에서는 나란히 실패했다.

      [OSEN=수원, 이동해 기자] 특별하지 않다는 말은 그만. 어린이날 슈퍼매치가 한 편의 축구 드라마를 선보였다. 수원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10라운드로 FC 서울과 ‘슈퍼 매치’에서 후반 12분 푸른 데얀의 선제골에도 경기 막판 박주영에게 PK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팀에 한골씩 선사한 수원 데얀-서울 박주영이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 eastsea@osen.co.kr

      서울은 25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500승을 노렸다. 울산현대, 포항 두 팀만 리그에서 달성한 기록의 세 번째가 되려 했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는 물론, 12라운드 상주상무전에서는 공식경기 팀 통산 2000골까지 달성한 터라 분위기가 남달랐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역시 서울이 2-0 완승을 챙겨 무게는 원정팀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최근 최순호 감독에서 김기동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뒤 4연승을 구가하던 포항은 만만치 않았다. 양 팀은 치고받는 공방전을 펼쳤고, 후반전에는 포항이 압도하는 모습도 자주 있었다. 그렇게 결정적인 찬스는 몇 차례 나왔으나 문전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고 서울의 500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28일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하겠다고 시사했다.

       

      수원 역시 400승에 실패했다. 서울과 달리 벌써 두 번이나 미끄러졌다. 12라운드에서 울산현대에 패하며 기회를 날렸는데 26일 대구FC 원정서도 좌절했다. 염기훈, 데얀, 사리치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지만, 이번 시즌 5번째 매진 사례를 기록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승전고를 울리진 못했다. 

       

      만원 관중의 힘을 받은 대구 선수들은 도전장을 내민 수원을 잘 막아냈다. 에드가가 후반 추가 시간 골을 넣기도 했지만 핸드볼 반칙을 범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수원 역시 골을 넣지 못했고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마지막 1승 추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과 수원이 다음 라운드에서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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