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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6 18:00:00, 수정 2019-05-26 17:58:13

    '세이브로 복귀 신고' 두산 함덕주 "스스로 만족을 못했었다"

    • [스포츠월드=잠실 전영민 기자] "2군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두산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거둔 두산은 KBO리그 통산 240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양 팀의 맞대결은 투수전이었다. 두산 이영하는 6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워윅 서폴드도 7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팽팽히 맞섰다. 마지막까지 추격해온 한화를 저지한 건 함덕주였다. 함덕주는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됐다. 부진한 탓이었다. 2군에서 10일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졌고, 김태형 감독은 이날 함덕주를 다시 콜업했다.  

       

      기대에 부응할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2-1로 앞선 8회초. 김 감독은 1점 차 타이트한 상황에 함덕주 카드를 꺼내들었다. 첫 타자 양성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최재훈을 2구 만에 땅볼로 솎아냈다. 9회에는 장진혁-정은원-오선진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지난 12일 NC전 이후 1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뒤 함덕주는 "8회 위기 상황 막으려 올라왔는데 야수 형들이 많이 도와줘 자신감이 생겨 9회 운좋게 세이브할 수 있었다. 스스로 만족을 못해 욕심부렸던 것이 더 안좋았었던 것 같다. 2군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도 "오늘은 두산의 미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 선발 이영하는 몇 차례 위기 속에서도 자신 있는 피칭을 했다. 함덕주도 복귀전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야수들 역시 쉽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고 공을 돌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잠실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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