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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정정용호, ‘우승후보’ 포르투갈에 0-1 석패

입력 : 2019-05-26 01:20:59 수정 : 2019-05-26 02: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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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정용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트린강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대표팀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세진과 조영욱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그 뒤에 이강인이 받쳤다. 최준, 고재현, 김정민, 황태현이 힘을 보탰으며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수비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의 몫이었다.

 

정정용호의 전술은 선수비 후역습이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맞불을 놓기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막고 이강인을 활용한 역습을 꾀했다.

 

하지만 계획은 시작 7분 만에 물거품이 됐다. 조타의 패스를 받은 트린강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트린강은 전반 18분 재차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인해 멀티골을 넣지는 못했다.

 

정정용호는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에이스’ 이강인을 중심으로 최전방 자원들이 상대 뒷공간을 노리며 동점골을 꾀했다.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으며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모색했다. 정 감독은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엄원상을 후반 13분경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굳게 잠긴 포르투갈의 골망은 흔들지 못했고, 결국 0-1로 지고 말았다.

 

16강행 청신호를 키진 못했으나 잔여 두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할 정정용호다. 오는 29일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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