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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5 21:28:20, 수정 2019-05-26 02:51:46

    [SW포커스] 볼만 가득했던 한화, 뼈아팠던 불펜의 볼넷 방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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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볼, 볼, 볼, 볼. 볼만 가득했던 한화의 마운드였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8회초까지만 해도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컸다. 3회까지 3-0으로 앞서가던 한화는 4회 2실점, 5회 1실점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초 최재훈, 양성우의 안타와 정은원의 희생 플라이로 4-3을 만들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문제는 8회말이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태양이 상대 선두타자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을 처리한 뒤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박건우와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나오며 1사 2,3루 고비를 맞았다. 후속타자 오재일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4-5로 점수가 뒤집혔다.

       

      한화는 이태양을 내리고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박상원도 소방수가 되어주지 못했다.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2사가 됐지만 김재호와 정수빈에게 연속 볼넷을 줬다. 2사 만루 상황에서 김경태가 공을 이어받았다. 그런데 김경태마저 류지혁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줬다. 밀어내기로만 2실점이 추가됐다. 투수 김성훈이 올라온 뒤에야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채워졌다. 점수는 이미 4-7로 벌어진 뒤였다.

       

      9회초 공격에 나선 한화는 장진혁, 송광민, 김태균의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최후의 일격을 노렸으나 후속타자 최재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패배가 확정됐다.

       

      이날 한화는 두산(3개)보다 훨씬 많은 볼넷 9개를 기록했다. 안타 개수에서 16-8로 두 배나 많은 수치를 선보이고도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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