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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한용덕 한화 감독 “오선진, 휴식 줄 여유가 없네요”

입력 : 2019-05-25 16:28:42 수정 : 2019-05-25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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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휴식 줄 여유가 없네요.”

 

한용덕 한화 감독이 유격수 오선진(30)을 떠올리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오선진은 올 시즌을 백업선수로 시작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있어서다. 그러나 하주석은 개막 후 5경기 만인 3월28일 KIA전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4월10일 수술대에 오르며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오선진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번 타순에서 시작한 그는 최근 정은원과 함께 1,2번에서 테이블 세터 역할을 착실히 수행 중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 그가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적이 없다는 것. 체력 안배가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실제로 오선진의 타율은 3월 0.333이었으나 현재 0.258까지 떨어져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0.159로 좋지 않다. 이에 한용덕 감독은 “휴식을 주고 싶지만 상황상 여유가 없다. 선진이는 연습량을 조절해주더라도 경기엔 나가야 한다. 내구성이 강한 선수이니 잘 버틸 것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오선진은 25일 잠실 두산전에도 2번 타자 겸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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