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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4 17:07:54, 수정 2019-05-24 17:07:55

    울산 현대, 복수혈전 선언… ‘자자 논란’ 성남과 격돌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패배를 갚아주마!”

       

      울산 현대가 ‘자자 논란’으로 어수선한 성남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복수혈전을 선언했다.

       

      프로축구 울산은 25일(토) 오후 7시 경기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울산은 올 시즌 승점 26(8승2무2패)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전북현대와 FC서울(이상 승점24)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이 설명한 성남전 키워드는 ‘복수’이다. 지난 4월20일 홈에서 0-1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당시 슈팅 19개, 유효슈팅 12개를 퍼부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석패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지난달 패배를 교훈 삼아 더 철저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이를 갈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울산의 우위가 점쳐진다. 울산은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으로 주춤하며 리그 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자자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남기일 성남 감독은 최근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자자를 두고 “팀과 상관없는 선수 같다”라고 토로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팀 훈련에도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는 자자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런 선수를 데려온 구단이 야속하다”고 전했다. 그런데 구단 측은 “자자 영입에 구단이 취한 이득은 전혀 없다. 자자 영입은 감독도 동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자 논란에 관한 진실도 중요하지만, 이 때문에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것은 분명하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방심할 순 없다. 울산도 반전이 필요하다. 울산은 21일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했다. 이미 조 1위 16강을 확정한 터라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경기 감각 회복에 집중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된 주민규, 이근호, 황일수는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이동경, 박하빈이 출전했고, 김민덕, 문정인, 김태현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대패했기 때문에 반전의 요소는 필요하다.

       

      김도훈 감독은 “상하이에 패한 건 기분 좋지 않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가 속한 팀을 상대로 경험을 얻었다. 큰 수확이다. 점수 차보다 중요한 건 어려움 속에서 우리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이기려 노력했다는 점”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주니오, 김보경, 믹스, 김인성, 박주호, 윤영선, 오승훈 등 주축들은 한국에 남았고, 최근 계속된 강행군 속에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더불어 팀, 개인훈련, 영상 분석을 통해 성남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경고누적인 김태환을 제외하고 모든 자원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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