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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 김태형 “수빈이 왔니~?” 권명철 “역시 수원의 아들!”

입력 : 2019-05-22 18:30:44 수정 : 2019-05-22 1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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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빈이 왔니?” 김태형 두산 감독

 

“역시 수원의 아들!” 권명철 두산 수석코치

 

두산 정수빈(29)이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롯데전에서 공에 맞은 그는 오른쪽 8번째 갈비뼈 골절과 폐 좌상 및 혈흉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예상 재활 기간은 6주. 그러나 정수빈은 ‘철인’에 가까운 회복력을 보였다. 2군에서 머문 기간은 단 23일이었다. 4월29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5월22일 다시 1군에 등록됐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했다. 선수들에게 좀처럼 직접적인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 김태형 감독도 이번만큼은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더그아웃에서 배팅 훈련을 준비 중인 정수빈에게 그윽한(?) 목소리로 “어~수빈이 왔니? 보고 싶었어~”라고 한 마디를 건넸다. 이를 들은 정수빈도 배시시 미소 지었다. 권명철 수석코치도 거들었다. 정수빈이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며 “역시 수원의 아들!”이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수빈은 신곡초-수원북중-유신고를 졸업해 2009년 두산에 입단했다. 김 감독은 우선 정수빈을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고 대주자 등으로 기용하며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두산 타선이 타율 0.320(103타수 33안타)을 선보이던 정수빈의 합류로 한층 막강해진다.

 

수원=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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