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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토크박스] “진짜 뭘 먹어야 하죠?”…이창진의 고민이 시작됐다

입력 : 2019-05-22 18:01:35 수정 : 2019-05-22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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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한테 어떤 음식을 먹는지 물어봐야겠네요.”

 

이창진(28·KIA)이 고민에 빠졌다. 방망이나 수비에 대한 의문이 아니다. 이창진을 괴롭히는 건 음식이다. 이창진은 풀타임을 치러본 경험이 없다. 지난해 20경기 출전이 커리어 통산 최다일 정도다. 올 시즌엔 벌써 43경기를 소화했다. 매 경기 출전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2일 현재 타율은 0.283(127타수 36안타)이다. 시즌 초반에 비해 조금 내려왔지만 팀의 핵심 전력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창진의 시선도 다음 단계로 향한다. 시즌 말미에 최소 현재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선 컨디션 관리가 필수인데 제대로 대비해본 적이 없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운을 뗀 이창진은 “진짜 어떤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하나 고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창진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이 이날 공식적으로 새로운 주장에 임명된 안치홍이 인터뷰를 위해 더그아웃에 등장했다. 안치홍은 ‘팀원들과의 대화’를 강조했다. 잠깐 안치홍을 지켜보던 이창진은 “선배들이 뭘 먹는지 물어봐야겠다”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팀원 이창진과 주장 안치홍의 첫 대화 주제는 ‘혹서기 대비 음식’이 아닐까.

 

광주=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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