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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2 06:00:00, 수정 2019-05-22 03:04:15

    전북 16강 조기확정 덕에 기회 얻은 최영준·이주용·명준재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전북현대가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그간 뛰지 못했던 최영준, 이주용, 명준재 등을 기용하며 나름의 소득을 얻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타 구장 결과에 따라 전북은 16강에서 상하이 상강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지난 3월 13일 맞대결에서 전북에 충격 패를 안겼던 부리람은 원정에서도 전북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 무게를 두지만 마냥 라인을 내리는 것이 아닌, 곧장 역습으로 전환할 수 있게 탄력적인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토너먼트행이 좌절된 탓에 어린 선수들을 대거 데리고 와서 ‘강호’ 전북을 상대로 경험치 쌓기까지 더해 나름대로 성공적인 원정을 마친 부리람이었다.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지만 전북 역시 많은 것들을 얻었다. 리그와 ACL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전북에는 탄탄한 스쿼드가 필수다. 이에 지난 5차전에서 16강을 조기 확정했던 터라 부리람과는 다른 이유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그동안 뛰지 못했던 자원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 올렸다.

       

      이번 시즌 경남FC를 떠나 전북 유니폼을 입은 최영준이 대표적인 예다.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장점인 탄탄한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북의 허리 라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주용과 명준재 역시 그렇다. 김진수와 이용이라는 확실한 주전들이 있는 탓에 자주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 이들은 나란히 호세 모리아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뿐 아니라 적재적소의 공격 가담으로 부리람의 측면을 공략하는 데 이바지했다.그뿐만 아니라 이근호, 이비니 등 역시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은 모라이스 감독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정을 떠난 또 다른 K리그 구단 울산 현대는 상하이에 0-5로 대패했다. 이미 16강을 확정해 힘을 뺀 채로 경기에 임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은 16강에서 우라와 레즈와 8강행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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