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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이재훈부터 문세윤·홍진호까지… 드론 축구계 어벤져스 탄생할까

입력 : 2019-05-21 15:47:57 수정 : 2019-05-21 15: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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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드론 축구계의 어벤져스가 탄생할까.

 

히스토리 채널 새 예능 ‘드론 축구: 하늘 위의 스트라이커’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독고찬 PD를 비롯해 쿨 이재훈, 문세윤, 홍진호, 두리가 참석했다.

‘드론 축구: 하늘 위의 스트라이커’는 자칭 드론덕후 쿨 이재훈을 비롯해 문세윤, 홍진호, 한현민, 두리가 모여 드론 축구계의 어벤져스가 되기 위해 전국 특훈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드론을 조합해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4차 산업 혁명’을 예능으로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드론 축구 연습, 경기장면을 통해 멤버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웃고 즐기다 보면 드론 축구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예인 드론 축구팀’의 맏형인 쿨 이재훈은 “드론을 시작한 것이 20년 전이다. 취미 삼아 헬기 모형을 날리기 시작했다”고 '드론 덕후'임을 밝히며 “‘드론 축구: 하늘 위의 스트라이커’에 합류하기 전부터 박살낸 드론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내 꿈은 (하늘을) 나는 것이다. 가끔은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실제 나는 것처럼 하곤 한다. 드론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수많은 경험과 도전을 통해 꿈을 이뤄나가지 않나. 못다한 꿈을 하늘 위에서 이루고 싶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드론 경험이 전무한 문세윤은 “지금까지 드론은 촬영 장비인줄 알았다. 드론을 직접 운영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운을 떼며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니 신기했고, 조금씩 실력이 올라오니 더욱더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 축구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다. 한가지 놀라운 건, 드론 축구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드론 축구는 하면 할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스포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에게 ‘드론 축구’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래머에서 드론 축구 스트라이커로 화려한 변신을 꿈꾸는 홍진호는 “실제 선수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연습을 많이 해서 실력이 올라갈 수 있도록 기대와 각오를 갖고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현재 드론 축구 4주차에 접어들고 있다. 8주차까지 촬영 예정인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남은 촬영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미스트롯'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리는 “‘미스트롯’을 촬영하면서 ‘트롯공주’로 이름을 알렸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공주’ 타이틀을 노리고 싶다”면서 “첫 예능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드론공주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연출을 맡은 독고찬 PD도 각오가 남달랐다. 독고찬 PD는 “처음엔 드론 축구를 예능으로 제작하는 것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쿨 이재훈을 비롯한 연예인 축구단 멤버들이 8주 동안 연습하게 되는데, 출연 연예인들이 얼마나 잘할지 사실 기대는 안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대되는 포인트는 연예인 드론 축구단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우리 방송을 보고 드론 축구에 도전하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이 프로그램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훈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나. 이 방송을 통해 드론 축구가 알려지고, 더 나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드론 축구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다. 자부심을 갖고, 드론 축구의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냈으면 한다. 또 수많은 인재가 배출돼 올림픽 무대에서 드론 축구로 경쟁하는 그 날을 꿈꿔본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ICT 이색 스포츠인 드론 축구를 톡톡 튀는 조합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갈 본격 4차 산업 혁명 예능 ‘드론 축구: 하늘 위의 스트라이커’는 오는 26일 밤 10시 히스토리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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