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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1 12:55:34, 수정 2019-05-21 12:55:34

    [SW이슈] 대구 팬들이 광저우 원정 '대팍'에서 응원하게 된 사연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구FC 팬들이 원정으로 치르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이하 광저우)전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저우 텐허스타디움에서 광저우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대구에는 이날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3승 2패(승점 9)로 조 2위인 터라 3위 광저우(승점 7)에 지면 토너먼트 진출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오를 수 있지만 안드레 대구 감독은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려 멋지게 토너먼트에 오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첫 16강을 앞둔 만큼 구단 측은 선수들이 힘을 받을 수 있게, 대구 팬들을 위해 홈 경기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대구는 21일 “광저우전 전광판 중계 및 단체응원을 위해 DGB대구은행파크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전면이 아닌 일부만 열린다. 대구 팬들은 DGB대구은행파크의 W석 구역에서 경기를 시청할 예정이다. W석은 반대편에 위치한 전광판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리다. 단순히 안방을 열기만 하는 게 아니다. 홈경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단체응원을 위해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 마스코트인 리카·빅토도 경기장을 찾아 함께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가 이례적인 홈 개방을 하게 된 것은 평소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로 유명한 조광래 대표이사의 배려 덕분이었다. 21일 대구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에서 “대구를 후원해주시는 엔젤클럽과 서포터즈분들께서 이번 광저우 원정을 함께하지 못하니 안방에서 다 같이 경기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조 대표이사에게 요청했다”며 “이 말을 들은 조 대표이사께서 검토해서 가능하다면 경기장을 개방하라고 해 이렇게 팬들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CL 중계권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시청할 수는 없어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AFC와 사전 협의가 잘 이루어져 팬들과 함께 안방에서 이번 광저우전을 응원할 수 있게 됐다”며 말을 마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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