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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에뻬, 올 시즌 마지막 국제월드컵대회 동반 우승

입력 : 2019-05-21 09:59:29 수정 : 2019-05-21 14: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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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남·녀 에뻬팀이 2018∼2019시즌의 피날레를 개인전 동반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 녀 에뻬 대표팀은 각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9 프랑스 파리 남자 에뻬 국제월드컵대회와 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19 UAE 두바이 여자 에뻬 국제월드컵대회에 참가했다.

 

남자 에뻬 개인전을 치른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32강에서 대표팀 후배 김명기(화성시청)을 11-10으로 꺾었다. 16강에서는 이집트의 일사예드 아흐메드를 만나 15-13으로 승리했다. 이후 차례로 프랑스의 갤리 에메리크, 헝가리의 시클로시 게르겔리를 물리치며 결승전까지 승승장구했다. 결승에서 만난 러시아의 글라즈코브 니키타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승부 끝에 15-13으로 승리, 2018∼2019시즌 마지막 국제월드컵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덕분에 박상영의 세계랭킹은 7위로 상승했다. 

 

19일에 개최된 박상영, 권영준, 나종관(이상 익산시청), 안성호 등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는 7위에 그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지만, 국제펜싱연맹 랭킹은 5위를 유지하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두는 이었다.

 

또한 남자대표팀과 같은 날 열린 여자 에뻬 국제월드컵대회 개인전에서는 최인정(계룡시청)이 승전고를 울렸다. 중국, 루마니아, 홍콩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까지 무난히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미국의 허를리 커트니와의 경기에선 15-12로 이기며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한 최인정은 세계랭킹 8위로 도약했으며, 같은 대표팀 동료 강영미(광주서구청)는 세계랭킹 5위를 지켰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 둘에 이혜인(강원도청)까지 가세해 우승에 도전했으나 6위에 그치며 국제랭킹 7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남·녀 에뻬팀은 2018∼2019시즌의 마무리를 개인전 우승으로 장식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며, 오는 6월 일본 도쿄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와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선전도 기대케 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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