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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 정조준

입력 : 2019-05-21 09:31:18 수정 : 2019-05-21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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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2/하나원큐 K리그1 2019/울산현대 vs 전북현대/2:1 울산승/울산문수축구경기장/PHOTOLUDENS_kimsukjin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울산현대가 상하이 상강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19 H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1위다.

 

이미 울산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최근 울산의 흐름은 좋다. 지난 7일 시드니전 1-0을 시작으로 전북 현대(2-1승), 수원 삼성(3-1승)을 연달아 제압하고 공식 3연승 중이다. 이 기세를 상하이전까지 잇겠다는 각오다.

 

이번 원정에 울산은 다가올 리그 일정과 체력 안배를 위해 일부 주전들을 뺐다. 대표적으로 주포인 주니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 자리를 주민규가 채운다. 주민규는 부상 회복 후 지난 4월 6일 상주 상무전에서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으나 꾸준히 훈련하며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2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니오가 동행하지 않았으나 우리에게는 주민규라는 능력 있는 공격수가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상 회복 후 서서히 감을 찾고 있는 주장 이근호, 중원의 핵인 박용우, 측면 수비수 이명재, 정동호, 공수 만능 키 김수안 등이 상하이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감을 찾고, 평소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반면, 상하이는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현재 승점 6점으로 불안한 2위다. 울산에 비기거나 패하고, 같은 시간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시드니FC를 꺾으면 3위로 밀려나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다. 승리만 살길이기 때문에 헐크, 오스카, 엘케손을 앞세워 강공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다. 힘든 원정이 되겠지만 하나의 팀으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주장인 이근호 역시 “1위를 확정했다. 그렇지만 모든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된 상태이고, 내일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을 것이다. 상하이는 강팀이라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각오를 남겼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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