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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개그콘서트’와 함께한 의리의 ‘1000회’

입력 : 2019-05-20 19:58:14 수정 : 2019-05-20 1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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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코미디언 김대희가 ‘개그콘서트’와의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고 있다.

 

김대희가 어제(19일) 1000회를 맞이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와 20년 동안의 끈끈한 의리와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1999년에 데뷔, 똑같은 해에 방영되기 시작한 ‘개콘’의 파일럿 방송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720회에 달하는 출연율로 역대 최다 출연 2위에 등극한 김대희는 ‘개콘’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깔끔한 진행 실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 등 매 코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개그 열정 가득한 본투비 코미디언의 진면모를 발산해왔다.

 

또한 김대희는 멤버들과의 꿀케미와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으로 ‘대화가 필요해’를 최고의 코너 2위에 등극시켰다. 이어 프리퀄 버전 ‘대화가 필요해 1987’을 선보이며 한층 더 풍성해진 재미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코미디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는 빅재미를 선사한 그는 ‘개콘’의 시작부터 함께 한 원조 멤버로서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와 번뜩이는 노하우로 웃음을 자아내는 활력소가 됐다.

 

이렇듯 대선배가 된 김대희는 1000회를 맞이한 ‘개콘’을 향해 “데뷔 때부터 함께 한 14기 동기”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첫 시작부터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김대희와 ‘개콘’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정적인 실력으로 큰 웃음을 안기는 코미디언 김대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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