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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0 13:18:43, 수정 2019-05-20 13:18:45

    [SW포커스] K리그, 울산·전북·서울·대구 '4강 체제'로 가나

    • 왼쪽부터 김보경(울산), 김신욱(전북), 박주영(서울), 정승원(대구)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번 시즌 K리그는 울산현대, 전북현대, FC서울, 대구FC 4강 체제로 굳어진 모양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가 지난 18일~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2개 구단이 모든 팀과 맞대결을 한 번씩 벌인 뒤 이어지는 두 번째 바퀴의 첫 경기였는데 상위권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길 팀들이 큰 무리 없이 웃었다.

       

      시작은 수원삼성 원정을 떠난 울산이었다. 최근 FA컵까지 포함해 이임생 감독 부임 이후 첫 2연승을 구가하던 수원은 리그 선두 울산을 잡고 그 기세를 이으려 했다. 울산 핵심 미드필더인 김보경을 포함해 주전 수비수 두 명이 모두 빠진 터라 제대로 맞붙을 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중 광주FC와의 컵 대회에서 부상을 다쳐 제외된 주전 공격수 아담 타가트의 공백이 컸다. 차·포를 떼고도 막강한 화력을 뽐내는 울산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신예’ 이동경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탔다. 전반 종료 직전 수원 미드필더 염기훈이 동점골을 내주기도 했으나 바그닝요의 자책골과 김수안의 쐐기골을 더해 이겼다.

       

      선두 경쟁자의 승리 소식에 곧장 경기를 치른 전북도 맹공을 펼쳤다. 최근 최윤겸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제주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 이겼다. 이승기의 선제골 이후 찌아구에게 동점을 내줬지만, 금세 김민혁의 리드 골로 분위기를 탔고 김신욱이 쐐기 골을 넣으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19일에는 대구와 서울이 웃었다. 대구는 유상철 감독의 데뷔전을 치르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챙겼다. 새 전략을 들고나온 인천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세징야와 에드가의 연속골로 선두권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과 완전히 바뀐 서울 역시 상주로 원정을 떠나 두 골 차로 이겼다.

       

      이로써 K리그는 4강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단독 선두 울산(승점 26)과 4위 대구(승점 22)의 차이는 단 승점 4다. 각각 2위와 3위인 전북과 서울은 승점이 타이다. 골 득실 차에서 순위가 갈린 상황. 간격이 촘촘한 터라 한 번이라도 지면 순위 경쟁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아직 초반이지만 치열한 상위권 경쟁은 리그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로 떠올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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