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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0 03:00:00, 수정 2019-05-19 18:21:35

    미세먼지 앱, 선택 아닌 필수 시대 3인 3색 개발자의 생존 전략은?

    • [한준호 기자]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뚜렷해지면서 이를 경고하는 미세먼지 앱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실제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2018 세계 대기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 2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공개한 ‘미세먼지 국민인식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줄이고 있으며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월평균 약 2만1000원씩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미세먼지 수치와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날씨 앱 이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날씨 앱 내려받기는 2019년 1분기 280만건을 기록했는데 2017년 1분기와 비교하면 55%나 증가한 수치다.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에는 인기를 끌고 있는 미세먼지 앱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악마와 방독면 등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앱 ‘미세미세’의 하지훈 라이프오버플로우 대표를 비롯한 미세먼지를 포함한 날씨 정보를 종합해서 알려주는 앱 ‘호우호우’의 이병엽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 대표, 오류 없는 미세먼지 데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 ‘에브리에어’의 박민우 SK텔레콤 팀장이 그 주인공들.

      이들 앱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점점 다운로드 수와 이용 횟수가 증가일로다. 그만큼 많은 이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나 직관적인 문양, 아니면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 등이 각자의 경쟁력을 구성하고 있다. 미세먼지 데이터 역시 우리나라의 기상청이나 환경공단은 물론, 세계보건기구 등 국내외 기관을 가리지 않은 채 수집하고 있다.

      이들 모두 현재의 상태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훈 대표는 “이번 달에 날씨 앱 ‘날씨날씨’를 출시하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해외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는데 구글플레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엽 대표는 “현재 우리 앱 안에서 미세먼지와 연관된 다양한 제품 광고를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민우 팀장은 “앞으로 실외 말고 실내 미세먼지 수치까지 수집하는 등 데이터 축적에 노력하고 공공기관이 요청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들 미세먼지 앱 개발사들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와 서비스로 어떠한 성과를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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