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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대세’ 손흥민, 게임업체 선정 ‘EPL 올해의 팀’ 뽑혀

입력 : 2019-05-19 06:00:00 수정 : 2019-05-19 1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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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세는 대세다. ‘슈퍼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공식 후원 게임업체가 선정한 ‘올해의 팀’ 선수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공식 후원사 EA스포츠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뽑혔다고 알렸다. 베스트 11과 후보 9명까지 총 20명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이 직접 선정한 선수들은 아니지만, 인기와 실력 모두를 겸비해야 뽑힐 수 있는 라인업인 만큼 박수받아 마땅한 일이다.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지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에므리크 라포르테가 베스트 11에 뽑혔고, 맨시티와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던 리버풀의 핵심 자원인 알리송,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뽑혔다.

 

후보 역시 쟁쟁하다. 손흥민을 포함해 에당 아자르(첼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오바메양(이상 아스널), 에데르송(맨시티),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맷 도허티(울버햄프턴),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등이 그 주인공이다.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함께한 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뽐내서다. 이번 시즌 총 47경기에 나서 20골 10도움을 한 손흥민이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를 4위로 마쳤고,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르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선정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손흥민은 이 기세를 살려 다음 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서 웃으려 한다. 그가 이날 경기서 멀티 골 이상을 기록하면 지난 2016~2017시즌 기록한 개인 통산 역대 최다 골(21골)을 경신하게 된다. 손흥민은 개인 기록과 우승 트로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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