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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8 18:14:32, 수정 2019-05-18 18:14:35

    ‘신인왕 출신’ 이수민·함정우, 우승을 향한 불꽃 대결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신인왕 출신들의 우승경쟁, 불꽃이 튄다.

       

      이수민(25)과 함정우(24)가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2019(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쳤다. 강한 바람과 단단해진 그린 등으로 인해 단 12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지만, 그 속에서도 두 사람은 집중력을 발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두 살마은 다음날 열릴 4라운드(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에서 치르게 됐다.

       

      닮은 부분이 많은 이수민과 함정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부터 주목받은 두 사람은 코리안투어에 입문해선 각각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수민은 2015년, 함정우는 2018년 신인왕이다. 이후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이수민은 2016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지만, 2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함정우 또한 코리안투어 퀄리파잉스쿨 낙방과 일본프로골프투어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경기 후 이수민은 “확실히 1, 2라운드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라운드였다. 하지만 티샷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퍼트도 잘되고 있기 때문에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면서도 “10번홀과 16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정우는 “경기 초반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이 잦아들었다. 다른 코스에서 경기하는 느낌이더다. (웃음) 그래도 바람을 잘 이용해 플레이했고 만족한다”고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최종라운드에서의 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비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이수민은 “날씨는 모두 같은 조건일 것이다. 바람에 잘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더 집중을 잘 하느냐에 달렸다. 결국은 ‘퍼트 싸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린 상태를 잘 파악해서 짧은 거리에서 퍼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정우 역시 “비 예보도 있고 오늘처럼 바람이 분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공격해야 하는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고 지켜야하는 상황에서는 방어적으로 플레이하겠다. 야무지게 경기를 펼치고 싶다. (웃음) 솔직히 긴장도 되긴 하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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