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토크박스] 한용덕 한화 감독 “아프지 말아다오”

입력 : 2019-05-15 19:23:56 수정 : 2019-05-15 19:25:4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대전 권영준 기자] “스승의 날 최고의 선물은 여러분이 아프지 않은 것이야.”

 

한용덕 한화 감독에게 최고의 ‘스승의 날’ 선물은 무엇일까. 바로 선수들이 아프지 않은 것이다.

 

프로야구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키움과의 맞대결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모두 그라운드에 모여 둘러섰다. 선수단은 이 자리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해 코칭스태프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하면서 주장 이성열은 “승리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힘차게 외쳤다. 선수단의 기특한 마음에 한용덕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한용덕 감독은 “승리 선물도 좋지만, 더 좋은 선물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라고 눈빛을 번뜩였다.

 

한화는 올 시즌 부상자 속출로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투수 김재영을 시작으로 하주석, 정근우, 강경학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이성열 역시 팔꿈치 부상 이후 기세가 한풀 꺾였다. 물론 대체 선발 장민재가 맹활약을 하고 있고, 오선진이 제 몫을 다해주면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자의 공백이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

 

한용덕 감독은 “나부터 조급해지면서 선수들이 힘들어한 것 같다. 선수를 지금보다 더 믿으려고 한다”면서 “선수단에게 아프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고 힘주어 말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