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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5 13:15:18, 수정 2019-05-15 13:15:20

    “베테랑을 위하여”…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밝힌 트레이드 속사정

    •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베테랑을 위하여.’

       

      우리카드가 14일 KB손해보험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프트 김정환(31)과 센터 박진우(29), 구도현(27)을 보내고 센터 하현용(37), 이수황(29)과 레프트 박광희(24)를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중앙에 주로 윤봉우와 김시훈을 배치했다. 올해는 하현용과 이수황이 힘을 보탠다. 하현용은 프로원년인 2005년부터 V리그를 지켰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 센터로 공격점유율 6.10%, 성공률 63.80%를 선보였다. 팀 내 블로킹 1위(세트당 0.466개)를 차지했다. 이수황은 상무 전역 후 시즌 후반 합류했다. 총 9경기에 출전해 공격성공률 55.56%를 기록했다.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으로 이어지는 레프트진에는 박광희가 가세한다. 박광희는 비교적 단신(186㎝)이나 수비에서 강점을 갖는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며 베테랑 선수들을 떠올렸다. 하현용을 먼저 언급했다. “점프력이나 높이 면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다. 노력하는 선수라 좋다”고 신뢰를 보냈다. “나이만 보고 자꾸 내치면 베테랑들이 설 자리가 없다. 못하면 당연히 물러나야 한다”며 “하지만 자기 관리를 통해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는 현역생활을 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용이는 LG화재 시절 내가 신인드래프트로 직접 뽑은 선수였다. 무척 성실하고 착하다”며 “센터는 날개 공격수처럼 체력 소모가 크지 않다. 앞으로 2~3년은 충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정환 이름을 꺼냈다. “우리 팀은 레프트에 젊은 선수들이 자리 잡았다. 정환이는 여기서는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울 듯했다”며 “고참급 선밴데 경기를 못 뛰면 마음이 안 좋지 않겠나. 새 팀에서 조금이라도 더 기회를 얻길 바랐다. 정환이를 배려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새로 온 광희는 후위에서 리시브나 수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잘 활용해보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3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신 감독은 “부상 선수 없이 다들 열심히 훈련 중이다. 이번엔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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