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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이준호, 사극영화 도전장…통할 수 있을까

입력 : 2019-05-14 13:22:02 수정 : 2019-05-14 13: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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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번엔 사극 타이틀롤을 맡았다. 어느덧 배우로 더 익숙할 정도로 탁월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룹 2PM 출신 이준호의 또 다른 변신이다. 그동안 현대극에서 각종 주연을 맡으며 무르익은 연기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1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기방도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을 비롯해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스포츠월드 김두홍 기자]배우 이준호가 1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기방도령(남대중 감독)'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영화'기방도령(남대중 감독)'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코미디로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9.05.14.

오는 6월 개봉하는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돼 버리는 코미디극이다.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색다른 웃음 코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동료 배우도 든든하다. 정소민은 허색이 반하게 되는 규수 해원 역을, 최귀화가 기방에서 한 세월을 보내는 괴짜 도인 육감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허색을 친아들처럼 키워 온 연풍각의 대표 기녀 난설역을, 공명이 해원을 짝사랑하는 양반가 도령 유상 역을 맡아 구색을 갖췄다.  

소재의 신선함은 이준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재가 신선했고 해보지 않은 걸 해보자는 마음가짐이었다. 여기에 잘 부합했던 작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점이었다. “다른 것 따지지 않고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들었을 때 가장 관심 있게 봤던 것이 재미였다”고 말했다.

배우 이준호가 1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기방도령(남대중 감독)'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영화'기방도령(남대중 감독)'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코미디로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출연한다. 김두홍 기자

연기 나이테는 짧지만 특유의 깊이감이 돋보인다. 이준호는 2016년 tvN 드라마 ‘기억’으로 첫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tvN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 tvN ‘자백’ 등의 드라마에서 매번 주연을 꿰차며 역량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감시자들’(2013), ‘스물‘(2015), ‘협녀, 칼의 기억’(2015) 등의 작품을 통해 발군의 연기력을 발휘해왔다.

 

그동안 스타성은 물론이고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꿰찬 만큼 영화시장에서도 가능성이 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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