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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제2 NFC 부지선정 발표는 왜 미뤄졌을까

입력 : 2019-05-13 17:15:39 수정 : 2019-05-13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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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제2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부지선정 발표가 미뤄졌다.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주NFC에 이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에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해서였다. 

 

이에 KFA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준비해왔다. 제2 NFC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이곳에는 소규모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약 1500억원가량의 대규모 사업인 만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를 꾸려 부지선정에 공을 들였다. 총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안서 제출했고, 지난 2월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자체를 후보로 가려냈다.

 

3월 18일에는 2차 심사(PPT)를 거쳐 운영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면밀히 심사해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가나다 순) 등 총 8개 지방자치단체를 골랐다. 

 

그리고 13일 오후 4시 반 경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 1~3순위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자회견 1시간여 전에 돌연 취소했다. KFA 관계자는 "회의 종료 시각에 따라 기자회견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미리 공지했던 부분"이라며 "현재 추가로 검토할 부분이 생겨 회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언제 끝날지 확답할 수 없어 일정을 연기했다"며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오늘내일 안에 확정되진 않을 것이다. 추가 검토할 게 금방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 최대한 빠르게 새 부지선정 결과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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