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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 조예진, ‘2019 롯데렌터카 WGTOUR’ 투어 2차 대회 정상

입력 : 2019-05-12 13:38:49 수정 : 2019-05-12 15: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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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조예진(20)이 유망주 껍질을 깨고 신예 선수로 거듭났다.

 

조예진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2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예진은 결선대회 1라운드 6언더파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라운드에선 8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자신의 생애 첫 우승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조예진은 지난 ‘2018 WGTOUR’ 1차 9위, 3차 9위, 5차 9위 및 하반기 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WGTOUR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2차 결선대회 우승을 통해 유망주에서 WGTOUR 신예 선수로 거듭났다. 올해 갓 스무 살의 어린 나이와 WGTOUR 출전 경력 2년도 안 된 시기에 우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조예진은 “마지막 18번 홀 퍼터를 마무리하고 우승을 직감했다”라며 “김홍택 프로의 캐디백 경험을 통해, 김홍택 프로의 경기 진행 능력을 보고 배운 것이 이번 대회 우승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홍택 프로의 부친이자 저에게 골프를 알려주신 스승님에게 감사드리며, 열심히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 앞으로 진행되는 대회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총상금 7000만 원(우승 상금 1500만 원)의 이번 대회는 총 66명의 참가자(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들이 컷오프 없이 하루에 1, 2라운드 총 36홀을 진행해 우승을 겨뤘다. 경기 순위는 결선 1, 2라운드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해 결정했으며, 3인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다. 대회 코스로는 홀마다 독특한 특색을 지닌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GC (WEST, EAST)로 치러졌다.

한편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1879골프와인, LPGA골프웨어, 루디프로젝트, 볼빅이 후원했다. 해당 대회는 6월 3일(월요일) 오후 11시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된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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