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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1 12:28:28, 수정 2019-05-11 12:29:10

    [SW이슈] 역대급 EPL 최종전서 손흥민·기성용 못 보는 이유

    • 손흥민(왼쪽)과 기성용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역대급으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최종전에서 코리안리거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을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EPL은 오는 1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리그 최종전을 일제히 치른다.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38라운드다. 우승팀이 이날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으로 만든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그 주인공. 맨시티는 31승 2무 4패(승점 95)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리버풀은 29승 7무 1패(승점 94)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쫓고 쫓기다 보니 어느 새 최종전까지 이르렀다.

       

      급한 쪽은 당연히 리버풀이다. 맨시티는 브라이튼 원정에 올라 최종전을 치르는데, 심리적 여유를 갖춘 데다 열세인 팀과의 한 판이라 큰 부담이 없다. 리버풀은 울버햄프턴과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홈경기지만 이번 시즌 리그 강팀들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던 상대가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만약 리버풀이 결과를 뒤집지 못한다면 역사상 가장 불운한 준우승팀이 된다. 그도 그럴 게 리버풀은 승점 94점이 되며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승점을 쌓았지만 우승에는 닿지 못한다.

       

      한국인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도 있다. 코리안리거인 손흥민과 기성용을 최종전에서 볼 수 없어서다.

       

      우선 손흥민은 출장정지 징계 때문이다. 지난 4일 AFC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전반 44분경 제퍼슨 레르마와 신경전을 벌이다 폭력적인 행위를 범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은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최종전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까지 소화할 수 없게 됐다.

       

      그렇다고 이번 시즌 손흥민의 마지막 모습을 못 보는 건 아니다. 지난 9일 치른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징계는 FA가 주관하는 대회에만 해당돼,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2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뛰는 손흥민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코리안리거인 기성용은 이번 시즌 더 만날 수 없다. 소속팀 뉴캐슬이 리그 외에 다른 일정이 없는 데다, 혹 있어도 부상으로 빠진 터라 그라운드를 누비기 어렵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최종전 기자회견에서 “무릎에 문제가 있는 기성용은 마지막 경기에 뛰지 않는다”라고 공표했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후문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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